인천시, 남촌동 주민쉼터 착공…유휴부지 활용 도시재생

인천시는 '빈집 행복 채움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남동구 남촌동에서 주민 공동시설인 '남촌 마루쉼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남촌 마루쉼터는 전체 넓이 63㎡ 규모로 주민편의시설, 회의실, 옥상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8억원이다.

시는 공간 조성과 운영 권한을 주민에게 부여해 사업 초기부터 쉼터를 주민 참여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980년대 남동공단 배후지원 단지로 개발된 남촌동은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지만, 문화시설이나 복지시설이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마루쉼터 외에도 남촌동 경로당 증축 사업을 10월에 마무리하는 등 남촌동 일대 빈집과 유휴부지를 주민 공동 편의시설로 변화시키는 도시 재생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