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도 동영상으로…카카오쇼핑라이브, 누적시청 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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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체 스튜디오·전담팀 신설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00일 만에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실시간 동영상으로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지난 5월21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지난달 28일 100일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 톡채널 친구 수는 100만명에 달한다.카카오커머스는 패션 상품으로 첫 라이브를 시작한 이후 육아용품, 건강식품 등 상품 종류를 넓히고 있다. 자체 제작 시스템이 없는 파트너들을 위해 자체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전담팀도 신설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연출·라이브까지 상품 기획자(MD)와 전문가·인플루언서가 직접 참여해 차별화를 꾀했다.
7월 진행된 신발 '반스(VANS) 에너하임 콜렉션' 선공개 라이브는 신발 전문 유튜버 '와디'가 출연해 브랜드 역사와 제품 디테일을 소개하면서 시청자 수 38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카카오톡 톡채널을 통한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이와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이달부터 상품 종류를 더욱 다양화하고 방송 횟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메이커스 서비스와 통합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카카오쇼핑라이브 시청자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 구성을 확대해 쇼핑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