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태원 식당 폐업 이유 "적자 3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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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이태원에 남아있던 마지막 식당까지 폐업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홍석천은 코로나19 여파로 마지막 식당 문을 닫았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패혈증을 앓았는데 앞만 보고 달리면 쓰러질 것 같아 어렵게 휴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패널은 "홍석천 가게의 적자가 3500만 원이라고 하더라. 20년 전 커밍아웃을 하고 품어줬던 곳은 이태원이라며 가게 폐업을 끝까지 고민했다"고 거들었다. 홍석천은 "마지막 날까지 직원들과 웃으며 인사했는데 동네 주민들이 제 가게에 문구를 붙여놨다며 사진을 보내줬다. 눈물이 났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8월 31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이난다. 정말 감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이태원 인근 상가 주인들이 붙인 현수막이 담겨있다. 이들은 "홍석천 대표님, 그간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영원한 이태원 전설이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날, 좋은 시절에 다시 만나자"라고 인사했다.
홍석천은 이태원에서 7개의 가게를 운영해 왔지만 경영난 등의 이유로 모두 폐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홍석천은 코로나19 여파로 마지막 식당 문을 닫았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패혈증을 앓았는데 앞만 보고 달리면 쓰러질 것 같아 어렵게 휴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패널은 "홍석천 가게의 적자가 3500만 원이라고 하더라. 20년 전 커밍아웃을 하고 품어줬던 곳은 이태원이라며 가게 폐업을 끝까지 고민했다"고 거들었다. 홍석천은 "마지막 날까지 직원들과 웃으며 인사했는데 동네 주민들이 제 가게에 문구를 붙여놨다며 사진을 보내줬다. 눈물이 났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8월 31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이난다. 정말 감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이태원 인근 상가 주인들이 붙인 현수막이 담겨있다. 이들은 "홍석천 대표님, 그간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영원한 이태원 전설이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날, 좋은 시절에 다시 만나자"라고 인사했다.
홍석천은 이태원에서 7개의 가게를 운영해 왔지만 경영난 등의 이유로 모두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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