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실기 첫날, 응시자는 6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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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진행된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 인원이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보건의료인국가고시원(국시원)에 따르면 서울 자양동 국시원에서 진행된 의사국시 실기시험 첫날엔 6명이 응시하는 데 그쳤다.국시 실기시험은 오전 9시와 낮 12시 30분, 오후 3시 30분까지 총 3회 진행되지만 올해 국시는 응시 인원이 적어 1회만 운영됐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지난달 31일 의사 국시 실기시험 시작을 하루 앞두고 시험을 이날로 1주일 연기했다. 그러나 의대생 대다수가 재접수 기간에도 응시를 거부했다.
전날 마감된 의사국시 실기시험엔 응시대상 3172명 가운데 14%인 446명만 신청했다. 2009년 국시 실기시험이 시행된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다.시험 날짜는 이날부터 11월 20일까지 분산돼 있다. 앞으로 열릴 시험 또한 응시생 숫자가 이날과 유사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에선 이번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들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대책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부는 추가 접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한 차례의 시험 일정을 연기했고 접수 기간도 추가로 연기한 바 있기 때문에 이 이상 추가적인 접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의대생들이 국가시험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 구제 요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을 해결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날 한국보건의료인국가고시원(국시원)에 따르면 서울 자양동 국시원에서 진행된 의사국시 실기시험 첫날엔 6명이 응시하는 데 그쳤다.국시 실기시험은 오전 9시와 낮 12시 30분, 오후 3시 30분까지 총 3회 진행되지만 올해 국시는 응시 인원이 적어 1회만 운영됐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지난달 31일 의사 국시 실기시험 시작을 하루 앞두고 시험을 이날로 1주일 연기했다. 그러나 의대생 대다수가 재접수 기간에도 응시를 거부했다.
전날 마감된 의사국시 실기시험엔 응시대상 3172명 가운데 14%인 446명만 신청했다. 2009년 국시 실기시험이 시행된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다.시험 날짜는 이날부터 11월 20일까지 분산돼 있다. 앞으로 열릴 시험 또한 응시생 숫자가 이날과 유사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에선 이번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들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대책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부는 추가 접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한 차례의 시험 일정을 연기했고 접수 기간도 추가로 연기한 바 있기 때문에 이 이상 추가적인 접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의대생들이 국가시험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 구제 요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을 해결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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