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역사를 만드는 BTS"…빌보드 '핫 100' 1위 방탄소년단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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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1위
저스틴 비버도 극찬
"기록적인 행진 이어가는 중, 거대한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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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예매체 'E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역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BTS"라고 칭찬했다.저스틴 비버는 E뉴스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BTS의 음악적 성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BTS가 첫 번째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로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K팝 그룹이 전 세계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기록을 깨고 있다. 2020년은 (BTS에게) 거대한 한 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저스틴 비버는 '다이너마이트'가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곡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영어가 아닌 곡들은 미국 라디오 방송에 어려움을 겪었고,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경우도 거의 볼 수 없다"며 "하지만 BTS의 다른 한국어 노래와 달리 라디오 방송국들이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많이 방송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빌보드는 8일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차트 진입 2주차(9월 12일자)에도 '핫 100'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차에 미국에서 1750만 회 스트리밍되고, 18만2000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2주 연속 18만 건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은 2016년 9월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Closer) 이후 4년 만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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