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오영환 의원 "의정부 미군기지 조기 반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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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오영환(의정부갑) 의원은 9일 국회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만나 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전달했다.
두 의원은 성명에서 "의정부는 6·25 전쟁 직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군 기지 8곳이 주둔했다"며 "2007년 5곳이 반환됐으나 아직 캠프 스탠리·잭슨·레드 클라우드 등 3곳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시민들은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 공여지가 즉시 반환될 것이라는 계획을 믿었다"며 "그러나 반환 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져 빈 땅으로 방치, 의정부 발전의 엄청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캠프 스탠리 주변에는 이미 고산 공공주택지구가 개발돼 입주를 시작했으며 복합문화융합단지도 조성되고 있다.
정부 주도로 법조타운 건설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국방부도 의정부 미군기지 반환이 속히 이뤄지기를 원한다"며 "기지 반환 절차를 관련 부처, 미군 측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캠프 레드 클라우드의 경우 연내 환경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두 의원은 성명에서 "의정부는 6·25 전쟁 직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군 기지 8곳이 주둔했다"며 "2007년 5곳이 반환됐으나 아직 캠프 스탠리·잭슨·레드 클라우드 등 3곳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시민들은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 공여지가 즉시 반환될 것이라는 계획을 믿었다"며 "그러나 반환 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져 빈 땅으로 방치, 의정부 발전의 엄청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캠프 스탠리 주변에는 이미 고산 공공주택지구가 개발돼 입주를 시작했으며 복합문화융합단지도 조성되고 있다.
정부 주도로 법조타운 건설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국방부도 의정부 미군기지 반환이 속히 이뤄지기를 원한다"며 "기지 반환 절차를 관련 부처, 미군 측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캠프 레드 클라우드의 경우 연내 환경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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