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스타워즈 우승팀 '도곡클라쓰'…"IT 관련 인프라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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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스타워즈 상반기 시상식 진행국내 최고 권위의 주식 실전투자대회 '2020 제26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대회에서 우승한 메리츠증권 도곡클라쓰팀은 당분간 정보기술(IT) 관련 인프라주의 성장 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적 수익률 43.30% 달성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한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시상식이 9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참가한 메리츠증권 도곡클라쓰팀은 이번 대회에서 누적 수익률 43.30%로 1위를 차지했다.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에 근무하는 이성준·백두희 차장이 한 팀을 이룬 도곡클라쓰는 이번 대회에서 엘오티베큠, 유진테크, 제너셈 등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증시 상승률의 2배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
도곡클라쓰팀은 이날 시상식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환경이 제대로 구축된 후 플랫폼 산업이 확산돼야 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순서가 바뀌었다"며 "플랫폼 산업을 뒷받침할 IT관련 인프라주의 성장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곡클라쓰팀에 이어 지민홍 신한금융투자 신한PWM한남동센터 PB팀장이 수익률 35.77%로 2위를 기록했다. 윤다혜 하나금융투자 강남금융센터 과장(주식망고)은 23.11%의 수익률을 거두며 3위에 올랐다. 총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개 팀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