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임상 2a상 투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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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은 'SYK 키나제'의 선택적 억제제 ‘쎄비도프레닙’(Cevidoplenib)에 대한 류머티즘 관절염 글로벌 임상 2a상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4월부터 미국과 유럽 등 7개국 42개 의료기관에서 163명의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환자를 위약과 쎄비도프레닙 100·200·400mg 용량 투여군으로 나눠 무작위와 이중맹검으로 3개월 간 하루 두 번씩 투여했다. 회사 측은 약물 투여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보고된 사례가 없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 대한 쎄비도플레닙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오스코텍은 4주간의 추적관찰 기간 등을 거쳐 올 4분기에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임상 2a상의 데이터를 공개한다.
쎄비도프레닙은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조절하는 단백질인 세포 내 ‘SYK’를 억제해 면역세포의 비정상적 활성화를 차단한다. 복약 편이성이 뛰어난 먹는 약으로서 전임상과 임상 1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들 대비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강력한 효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이번 임상 2a상에서 쎄비도프레닙의 유효성을 입증하면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이전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류머티즘 관절염과 면역성혈소판감소증 뿐만 아니라 루프스병 건선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오스코텍은 지난해 4월부터 미국과 유럽 등 7개국 42개 의료기관에서 163명의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환자를 위약과 쎄비도프레닙 100·200·400mg 용량 투여군으로 나눠 무작위와 이중맹검으로 3개월 간 하루 두 번씩 투여했다. 회사 측은 약물 투여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보고된 사례가 없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 대한 쎄비도플레닙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오스코텍은 4주간의 추적관찰 기간 등을 거쳐 올 4분기에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임상 2a상의 데이터를 공개한다.
쎄비도프레닙은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조절하는 단백질인 세포 내 ‘SYK’를 억제해 면역세포의 비정상적 활성화를 차단한다. 복약 편이성이 뛰어난 먹는 약으로서 전임상과 임상 1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들 대비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강력한 효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이번 임상 2a상에서 쎄비도프레닙의 유효성을 입증하면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이전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류머티즘 관절염과 면역성혈소판감소증 뿐만 아니라 루프스병 건선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