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박은영 "1월 유산 후 KBS 퇴사→현재 임신 5개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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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은영, 임신 소식 전해'아내의 맛'에서 박은영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1월에 유산 아픔 겪어 빨리 말하지 못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 김형우 부부가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박은영, 김형우 부부는 알콩달콩한 신혼 분위기를 뿜어내며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박은영이 갑자기 달걀 냄새가 너무 역하다며 소파에 누웠고, 김형우는 이를 걱정하며 산부인과 방문을 제안했다.
이어 박은영은 "오늘 기준으로 17주 됐다"며 임신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해 스튜디오에 있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사실 쉽게 공개를 못 했던 게 1월에 유산을 했었다"며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호르몬이 너무 불규칙해서 갑자기 하혈도 했다. 착상도 안 돼서 너무 오랫동안 우울해 하고 있으니까 남편이 겁을 먹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은영은 아기의 태명이 '엉또'라면서 제주도 엉또 폭포를 보러 갔을 때 아기가 생겼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은영, 김형우 부부는 초음파 검사를 시작했고 완전한 모습을 갖춘 엉또를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산부인과 의사에게 끊임없이 질문 폭격을 날리며 예비 엄마, 아빠의 설렘을 전해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이 밖에도 이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연기 도전기, 이필모·서수연 부부 눈물 이벤트, 나태주·정동원·임도형의 태주여름학교 제2탄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8.4%, 분당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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