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카투사 장병 노고에 늘 감사…상처 드린 점 사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카투사(KATUSA·미군 배속 한국군) 자체가 편한 군대"라는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현역 장병들과 예비역 장병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카투사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번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우 의원은 전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며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냐 안 갔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을 빚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