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부지런해진 가족들, 쾌적한 환경 지킬 것"…'신박한 정리' 후일담

/사진=정은표 인스타그램
배우 정은표가 tvN '신박한 정리'에 감사 인사를 했다.

최근 정은표는 "'신박한 정리' 고맙다. 이지영 대표,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 제작진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정은표는 "항상 행복하다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집이 정리되니 더 행복하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신박한 정리' 방송 후 쏟아지는 질문에 대답하기도 했다. 정은표는 "저희 집은 30평대 아파트다. 거실이 넓게 빠져서 50평대처럼 보인다고 하는분 계시는데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옷은 어디있냐고 하는데 방 안쪽으로 빌트인 수납장이 있다. 많이 버리고 정리도 잘 해주셔서 여유있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표는 또 "얼마있으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거라 걱정하시는분 계시는데 그럴수도 있겠지만 가족 모두 더 부지런해지고 이 쾌적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있듯 정리를 잘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 생각해보면 저나 아내나 정리를 못하는거지 게으른건 아니었다고 스스로 변명을 해본다. 우리 가족은 복이 참 많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신박한 정리'에는 배우 장현성의 추천으로 정은표와 가족들이 출연해 10년간 이사와 리모델링조차 없었던 집과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책을 좋아하는 자녀들과 정리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가족들로 인해 정리 없이 지내왔던 정은표의 고민도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신박한 정리단이 방문한 뒤 1500권의 책과 여러 가지 물건들을 정리한 정은표는 신박한 정리단의 손길이 닿아 완벽하게 탈바꿈한 거실과 주방, 자녀방, 부부방을 돌아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적인 공간과,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모두 탄생하며 의뢰인과 시청자 모두에게 감동을 안긴 순간이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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