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신입채용도 지난해의 '반토막'

지난해 60명의 절반수준인 29명 뽑기로
9월10~22일 원서접수...1차면접은 '줌'
DGB대구은행이 올 하반기 26명(고졸 6명 포함)의 6급 신입직원을 뽑는다. 지난해는 60명(대졸 50명, 고졸 10명)의 직원을 뽑았다. 모집분야는 일반금융과 IT전형 두가지다.

대구은행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차면접은 줌(zoom)을 이용한 화상면접으로 대체한다. 채용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서 AI역량검사도 실시한다. 10일부터 시작된 입사 원서 접수는 22일 마감한다. 지원자는 23일~26일 AI역량검사에 응시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10월17일이다.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등 다른 지방은행들도 이날 필기시험이 몰려 있다. 필기시험 과목은 일반금융의 경우 △일반상식(20문항) △디지털상식(10문항) △경제상식(30문항)이며, IT전형은 IT지식(30문항)이 경제상식을 대신한다. 이후 줌을 통한 면접, 건강검진, 최종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 이외 하이투자증권 2명, DGB생명 3명, DGB캐피탈 8명 등 총 39명을 신입직원으로 올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전문자격증 보유자, IT·디지털 분야 등 경력 보유자도 포함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