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첫 여성 CEO…제인 프레이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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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새 최고경영자(CEO)로 제인 프레이저 씨티은행장 겸 글로벌 소비자금융 대표(53·사진)를 선임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현 씨티그룹 CEO인 마이클 코뱃은 내년 2월 퇴임한다.
프레이저는 월가 주요 은행 가운데 최초의 여성 CEO가 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프레이저는 영국 거튼칼리지와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한 뒤 골드만삭스, 맥킨지 등을 거쳐 2004년 씨티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라틴아메리카 대표 등을 지냈다. CNBC는 “미국 대형 은행의 CEO들은 모두 백인 남성으로 구성돼 있다”며 “프레이저가 최초로 대형 은행의 여성 CEO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프레이저는 월가 주요 은행 가운데 최초의 여성 CEO가 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프레이저는 영국 거튼칼리지와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한 뒤 골드만삭스, 맥킨지 등을 거쳐 2004년 씨티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라틴아메리카 대표 등을 지냈다. CNBC는 “미국 대형 은행의 CEO들은 모두 백인 남성으로 구성돼 있다”며 “프레이저가 최초로 대형 은행의 여성 CEO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