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AZ 임상 중단 시에도 공장 가동 우려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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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분석SK증권은 11일 SK케미칼에 대해 공장 가동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중단 관련 뉴스로 크게 등락하고 있다.
백신 생산시설 부족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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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백신 임상에서 중단은 흔히 있는 일로써, 치명적인 부작용이 아니라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브라질에서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에서는 아직까지 부작용 보고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출시 시점은 기존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봤다. 최악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출시를 못하게 된다면, SK케미칼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실적은 올해까지만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세계적인 백신 생산시설 부족으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내년에 추가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장 가동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