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입국 기업인 등에 '자가격리 허용' 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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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이 띠엔 중 베트남 총리실 장관은 전날 관계기관 회의에서 "입국하는 기업인 등이 정해진 숙소에서 적절한 기간 격리하며 코로나19 검사를 2차례 받아 모두 음성판정이 나오면 자가격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마이 띠엔 중 장관은 숙소 격리 기간을 얼마나 단축하는지, 언제부터 이러한 새로운 방역 지침을 적용할지는 별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공무 또는 외교관 여권 소지자, 국제기구 종사자, 전문가, 기업 관리자, 숙련 노동자, 투자자 및 가족이 적용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앞서 14일 이내 단기간 출장을 오는 외국 기업인 등에게 격리를 면제해주고, 업무 개시 하루 전 입국해 체온 측정 등 방역 절차를 밟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격리 면제를 받는 단기 출장자들은 사전에 확정한 구체적 업무 일정과 장소, 숙소, 교통수단 등을 준수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최소화하는 등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아울러 베트남 교통부는 15일부터 한국 등을 오가는 정기 여객기 운항을 제한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인천~하노이, 인천~호찌민 노선을 주 2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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