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도 언택트'…스포츠·해양수산·바이오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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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박람회 105개사 참가9월은 채용박람회의 달이다. 스포츠산업, 해양수산, 바이오헬스, 과학기술, 해외취업 등 각 분야에 진출한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채용박람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10일 시작한 바이오헬스 박람회는 105개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관련 기관이 참가했다. 구직자들은 ‘바이오잡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제출 후 모바일 채용 플랫폼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이 행사는 각 기업 채용설명회, 현직자 직무 토크, 취업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된다. 1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의 이전 프로그램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2020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18일까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인천항만공사 등 정부 관련 기관과 CJ대한통운, 동원산업, HMM 등 민간 기업 100여 곳이 참여한다.
14일부터 열린 스포츠산업 일자리 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취업 준비생과 인턴 지원자의 선호를 반영해 참가기업 60곳을 선정했다. 전문가가 1 대 1 맞춤형으로 입사지원서 및 면접 답변 완성 가이드를 제공하는 온라인 취업캠프도 운영한다.
청년 과학 기술인 일자리 박람회는 15일부터 3주 동안 열린다. LS전선 등 192개사가 참여해 이공계 인재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는 직무토크쇼, 채용설명회, AI 모의면접, AI 채용추천, 라이브 영상인터뷰 등으로 이뤄진다.KOTRA는 오는 23일부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을 진행한다. KOTRA는 온라인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거나 화상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를 위해 서울 양재동 본사 1층에 화상면접장을 마련한다. 지원 기업과의 1 대 1 화상면접, 화상 취업멘토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