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알고보니 포르쉐 오너…파나메라 4S+옵션까지 2억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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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개그맨 김학래의 럭셔리한 자동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학래 포르쉐 타고 등장
팽현숙 "최양락보다 젊어 보여"
지난 1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포르쉐를 타고 등장했다. 김학래의 자동차는 포르쉐 파나메라 4S다. 해당 자동차는 국내판매 기준으로 1억7090만원부터 시작한다. 김학래의 차는 옵션을 더해 2억5000만 원 이라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최양락은 "내가 발렛파킹 해 줄게"라고 말하며 럭셔리한 차에 눈을 반짝였다. 김학래는 "운전 안 해보지 않았냐"며 "어쩌다 긁히면 수리비가 천문학적일 것"이라고 했다.
팽현숙도 "포르새?를 타고 왔냐. 비쌀텐데"라고 했고 김학래는 "포르새가 아니라 포르쉐. 스포츠카"라고 말했다.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보다 김학래가 더 젊어보인다고 하자 김학래가 “요즘 일이 고된가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최양락은 김학래의 약점인 머리숱을 가지고 역공, "거의 대머리지 않았냐. 다시 심었지 않나"라고 폭로했다.
카페를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팽락 부부와 숙래 부부는 과거로 돌아간 듯 농담을 주고받고 노래를 부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카페로 자리를 옮긴 네 사람은 날이 어둑해질 때까지 예전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고 팽현숙은 “임미숙, 김학래는 부모님 같기도 하고 형제 같기도 하고 가족 같다.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많아서 행복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한편 요즘 잦은 갈등으로 인해 가장 유력한 ‘1호’ 후보로 떠오른 김지혜, 박준형이 홍대 나들이로 관계 개선에 나섰다. 이들은 후배 윤형빈이 운영 중인 소극장을 찾아 즉석에서 연습한 개그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모았다.
둘이 함께 개그를 해보는 것이 처음이라는 갈갈 부부는 능청스러운 애드립과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내 역시 레전드라는 감탄이 나오게 만들었다.
이어 갈갈 부부는 사주 카페를 찾아 둘의 궁합을 맞춰봤다. 사주가는 “김지혜가 이기는 것 같아도 결국엔 박준형이 이긴다”라며 둘의 사이를 짚어냈고 김지혜는 격한 공감을 보였다.여기에 “김지혜는 화(火)가 강하고 박준형은 얼어있어 서로를 구제해주는 사주다”라는 말로 두 사람의 환상적인 궁합을 인정, 흥미를 더했다.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자전거에 이은 새로운 도전에 임했다. 바로 이은형의 운전 실력 향상을 위해 남편 강재준이 특별 교습에 나선 것.
평소 운전에 대한 겁이 많은 이은형은 강재준이 맞춤식으로 마련한 수업 방식, 커피잔과 커피잔 사이 통과하기를 연속 두 번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강재준은 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원래 타던 작은 소형차를 타면 안 되겠느냐”고 사정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강재준은 커다란 차량도 스스럼없이 운전하는 운전 만렙 팽현숙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청했다. 팽현숙은 “부부끼리 운전을 가르쳐주면 안 된다”며 우려를 표하는 한편 “저는 먹고 살려고 큰 차를 운전했다.
‘나는 이 차 아니면 죽는다’라는 각오로 해라”라며 실전에서 얻은 조언을 보탰다. 덕분에 이은형은 한결 자신감이 붙어 세차장까지 운전으로 가는 길에 성공했고 강재준은 “잘한다고 하니까 정말 잘 하더라. 앞으로 칭찬을 많이 해줘야겠다”는 말로 마무리,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 주가 더욱 기대되는 개그맨 부부들의 유쾌 발랄한 일상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계속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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