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 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제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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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장 목표휴온스메디케어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에 고투과성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제 ‘시트로린액’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트로린액은 시트르산수화물 성분의 고투과성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제다. 고투과성인공신장기의 투석액 통로에 쌓인 칼슘 및 마그네슘 침전물을 제거하고 소독하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트로린액 공급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휴온스메디케어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의 만성콩팥병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축적된 경험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트로린액 시장 점유율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내 소독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투석 전문 기업이다. 한국 지사인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1997년 설립했다.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기업인 휴온스메디케어는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로 내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