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상승…코스닥 900선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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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나홀로 팔자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0.25%) 오른 2343.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68포인트(0.28%) 오른 2434.59에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의 인수합병(M&A) 소식에 대형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8% 뛰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7%, 1.87%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ARM(암홀딩스) 인수 소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호재가 겹치며 상승했다"고 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74억원, 56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1589억원 매도 우위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현대차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면서 9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날보다 2.94포인트(0.33%) 오른 897.1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627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3억원, 161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1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