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컬러스 오브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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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컬러스 오브 러브'가 지난 11일 서울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막을 올렸다.
‘컬러스 오브 러브’는 극단 '노는시간'의 젊은 창작진이 만든 작품이다. 지난해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이야기는 진혁과 서필이 미술 동호회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신인작가들의 그림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는 등 미술을 활용한 무대 구성으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작품 안엔 4가지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두 커플의 고백 장면은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낸다. 이들은 용기를 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것을 약속한다. 서정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음악은 감정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각자의 사랑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감정선에 충실한 음악들과 동호회의 분위기를 전해주는 리드미컬한 음악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사랑이 다가온 순간 설렘과 아쉬움을 표현한 듀엣곡 '오늘밤이 지나면'은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랑보다 일이 중요한 ‘여은’역엔 박시인, 모태솔로 ‘진혁’역엔 정우빈, 만년 취준생 ‘혜교’역에는 염예은, 직진남 ‘창식’역에는 배연우, 자칭 연애전문가 ’서필’역엔 이현재, 동호회 회장 ‘태진’역엔 지원선이 캐스팅 됐다. 연출은 이태형, 극작은 최혁, 작곡은 이진형이 맡았다. 공연은 오는 27일까지.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컬러스 오브 러브’는 극단 '노는시간'의 젊은 창작진이 만든 작품이다. 지난해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이야기는 진혁과 서필이 미술 동호회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신인작가들의 그림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는 등 미술을 활용한 무대 구성으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작품 안엔 4가지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두 커플의 고백 장면은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낸다. 이들은 용기를 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것을 약속한다. 서정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음악은 감정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각자의 사랑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감정선에 충실한 음악들과 동호회의 분위기를 전해주는 리드미컬한 음악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사랑이 다가온 순간 설렘과 아쉬움을 표현한 듀엣곡 '오늘밤이 지나면'은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랑보다 일이 중요한 ‘여은’역엔 박시인, 모태솔로 ‘진혁’역엔 정우빈, 만년 취준생 ‘혜교’역에는 염예은, 직진남 ‘창식’역에는 배연우, 자칭 연애전문가 ’서필’역엔 이현재, 동호회 회장 ‘태진’역엔 지원선이 캐스팅 됐다. 연출은 이태형, 극작은 최혁, 작곡은 이진형이 맡았다. 공연은 오는 27일까지.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