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 유아동도서, 홈쇼핑 1시간만에 6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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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동도서 주문 금액, 1년 새 2.5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하고 2학기 등교 수업이 미뤄지며 '집콕 학습'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부모의 재택근무 확대로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스쿨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CJ오쇼핑, 교육 상품 편성 확대 운영
15일 CJ ENM 오쇼핑부문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TV홈쇼핑 유아동도서 주문 금액을 분석한 결과, 해당 카테고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배 증가했다.CJ오쇼핑이 지난 3일 방송한 유아동 영어 리딩북 ‘옥스포드 리딩트리(ORT)’는 방송 한시간 동안 6억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J오쇼핑은 9월 말까지 유아동도서 베스트셀러와 신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교육 상품 편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이날 오후 1시 35분 세계 각국 대표 그림책을 한데 모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를 TV홈쇼핑 단독 론칭한다. 국내 대표 유아동도서 출판사 시공주니어가 엄선한 그림책 273권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 수상작은 물론 문화·삶·자신감·동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책들로 구성돼 자녀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을 준다. 생방송 구매 고객에게 1200폭 3단 책장을 제공하고, 상품평 작성 시 스케치북 세트와 색연필(18색)도 증정한다.오는 16일 오후 12시 35분에는 월간 도서 배송프로그램 ‘비룡소 북클럽 비버’를 방송한다. 영유아 교육과정에 맞춰 책을 큐레이션해 아이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잡아주는 상품이다. 신학기를 맞아 상품 구매 고객 전원에게 크레용, 파스텔, 물감 등으로 구성된 미술교구세트도 선물한다.
이밖에 영유아 놀이학습 필수 아이템 블루래빗 ‘한글수학’과 ‘토이북’을 17일과 24일, 옥스포드 리딩트리 ‘퓨처팩’과 ‘리딩북’을 18일과 25일에 CJ오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오쇼핑은 재택근무와 육아를 동시에 챙기는 부모들을 위한 신학기 프로모션 ‘파이팅 새학기’ 프로모션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TV홈쇼핑과 CJmall에서 판매하는 유아동 상품 구매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열공 지원금’ 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송미정 CJ오쇼핑 유아동침구팀장은 "코로나19사태로 등교 및 외출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교육과 놀이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홈스쿨링 카테고리가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J오쇼핑도 좋은 학습 상품을 엄선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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