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산단가 확 낮춘다…KAIST, 친환경 수전해 전극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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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촉매 사용 줄여도 성능은 동일"
![Ir/TiO₂-MoOx 에서 이리듐 촉매와 티타늄-몰리브데넘 산화물의 상호작용. 사진 = KAIST](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798432.1.jpg)
카이스트(KAIST)는 신소재공학과 에너지 변환 및 저장재료 연구실 조은애 교수 연구팀이 촉매로 사용되는 귀금속 사용량을 50% 저감한 수전해 전극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전해는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다.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매장량이 백금의 10분의 1에 불과한 귀금속 이리듐을 촉매로 사용해 수소 생산단가가 높다는 문제가 있었다. 조은애 교수팀은 이리듐 사용랑을 절반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조은애 교수 [사진=KAIST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798881.1.jpg)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