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추미애 아들 승인권자 승인받고 휴가 갔다"[대정부질문]
입력
수정
"추미애 아들 휴가는 정상"
"다른 장병들도 전화로 휴가 연장해"
"전화로 휴가 연장 안됐다면 지휘관 배려 부족"
![](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ZA.23799172.1.jpg)
15일 국회에 출석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추미애 장관 아들의 휴가는 정상"이라면서 "승인권자의 승인을 받고 휴가를 간 것"이라고 했다.정경두 장관은 다만 "후속 행정처리 과정에서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실로 쏟아진 제보 메일을 공개하며 "추미애 장관 아들보다 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병사가 전화로 휴가 연장을 신청했지만 일단 부대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800414.1.jpg)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요구에는 "특혜는 없었다"면서도 "전화 휴가연장 제도가 있는데도 제대로 안내를 받지 못해 만에 하나라도 불이익을 받은 분 있다면 (그런 분들에게는)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