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공고 학생 확진…학생·교직원 등 400명 전수검사

이창우 동작구청장 현장 찾아 방역 점검
동작구가 15일 서울공업고등학교 확진자(타지자체 거주) 발생에 따라 학교 내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해당학년 학생 전체와 교직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4개동 방역지원단을 투입해 학교 전체와 주변을 긴급 방역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공업고등학교(서울공고)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동작구에 따르면 서울공고 학생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타지자체 거주자로 14일 동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동작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공고 내 상황실과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의 동급생과 교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 검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동작구는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대방동 ▲신대방1·2동 ▲상도3동 동방역지원단을 투입해 학교와 주변일대 전 지역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가 확산 방지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1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다소 완화됐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15일 동작보건소,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제공]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