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왕의 행차' 병풍, 온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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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1
19세기 후반 조선 궁중 도화서 화원들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왕의 행차(出行圖)’ 병풍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국 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으로 2년간 보존 처리해온 이 병풍을 다음달 11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미국 오하이오주 오벌린대가 소장하고 있는 이 작품은 청록색 산수 속에서 해·달·봉우리 5개를 그린 일월오봉병(日月五峯屛)을 배경으로 자리한 왕과 여러 인물, 동물 등이 정교한 선과 화려한 색깔로 묘사돼 있다. 이 병풍은 미국에서 한 차례 보수됐으며 2년 전 오벌린대 알렌기념관 요청에 따라 한국으로 들여와 우리 전통 방식으로 보존 처리했다. 전시가 끝나면 미국으로 돌아간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국 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으로 2년간 보존 처리해온 이 병풍을 다음달 11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미국 오하이오주 오벌린대가 소장하고 있는 이 작품은 청록색 산수 속에서 해·달·봉우리 5개를 그린 일월오봉병(日月五峯屛)을 배경으로 자리한 왕과 여러 인물, 동물 등이 정교한 선과 화려한 색깔로 묘사돼 있다. 이 병풍은 미국에서 한 차례 보수됐으며 2년 전 오벌린대 알렌기념관 요청에 따라 한국으로 들여와 우리 전통 방식으로 보존 처리했다. 전시가 끝나면 미국으로 돌아간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