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UAE, 中제약사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랍에미리트(UAE)가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4일(현지시간) dpa,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UAE 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를 많이 다루는 의료진들에게 백신이 사용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UAE 보건부는 "임상시험에서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형성했다"며 "임상시험 결과, 심각한 부작용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UAE는 시노팜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7월부터 자원자 약 3만1000명이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UAE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긴장하고 있다.

UAE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일 기준 8만266명이고 이들 중 399명이 사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초순 1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이달 12일 1007명으로 처음 1000명을 넘었고 13일 640명, 14일 77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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