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광주 송정역 주차빌딩 건축 허가…올해 말 착공

2022년 6월 준공, 7층 1천660대 주차 규모
지지부진했던 광주 송정역 주차빌딩의 건축 허가 절차가 완료돼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송정역 주차빌딩 신축이 승인됐고 이어 사업 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인가를 마쳤다.

시는 다음 달까지 공사 업체를 입찰·선정하고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2022년 6월 준공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1주차장 부지(1만1천963㎡)에 7층 건물인 주차빌딩은 1천600면 주차 규모다.

시는 송정역 이용객이 꾸준히 늘면서 주차난이 심각해지자 주차빌딩 신축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은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과 연계돼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시는 2018년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별개로 주차빌딩 신축을 추진했으나, 인허가 등이 미뤄져 공사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용섭 시장도 최근에 인허가와 건축 허가 등 행정 절차를 조기에 완료해 연내 공사에 들어가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시는 공사 기간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 주차장을 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