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수근·김희철, 진로 소주 모델로…출연료 전액 기부

▽ 진로 X 아형 콜라보…16일 TV광고 온에어
▽ 출연료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원조 진로의 신규 TV광고로 '진로x아는형님’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주 '진로'를 상징하는 두꺼비와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멤버들이 만났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원조 진로의 신규 TV광고로 '진로x아는형님'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아는형님'의 멤버 강호동, 이수근, 김희철과 진로 두꺼비가 만나 신선한 케미를 보여준다. 하이트진로는 '대세와 대세의 만남'이라는 기획 아래, 진로만의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에 출연하는 아는형님 멤버들은 출연료 전액을 공익재단에 기부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한 출연료는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함께 그린 드림(Green Dream)'이라는 인재발굴, 양성 사업프로젝트에 쓰여질 예정이다.

‘초깔끔한 아는형들’ 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광고는 이수근과 김희철이 "언제 오는거야?"라며 누군가를 기다린다. 이때 강호동이 등장하며 엄청난 핵인싸(핵과 인사이더가 합쳐진 말로 무리에 잘어울리며 지내는 사람)가 올거라며 흥분한다. 다른 멤버들이 누군지 궁금해하자 강호동이 "완전 귀여운 대세 중의 대세"라고 답한다.바로 그때 문이 열리고 두꺼비가 낑낑대며 귀엽게 들어온다. 김희철이 두꺼비를 소개하며 "요즘 애들이 완전 좋아해 완전"이라고 말하자 두꺼비가 진로를 내려놓으며 장풍을 쏜다. 이후 ‘쏴’하는 효과음과 함께 멤버들의 음용씬이 이어지고, 세명의 멤버와 두꺼비가 함께 ‘초깔끔한 맛’을 외치며 '소주의 원조 진-로'라는 자막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초깔끔한 맛 좀 아는형님과 진로 두꺼비의 새로운 광고는 이날부터 케이블TV, IPTV,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4월 소주의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진로'는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진로의 캐릭터인 두꺼비 역시 귀엽고 엉뚱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다양한 굿즈와 판촉물로 탄생했다. 하이트진로는 인기 굿즈와 판촉물을 구하지 못한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를 서울 성수동에 운영하고 있다. 두껍상회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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