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같은 아울렛 '한섬하우스 F/X' 청주 도심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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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향기한섬이 자사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복합매장 ‘더한섬하우스’가 오는 25일 충북 청주에 도심형 프리미엄아울렛 매장을 처음 연다. 광역 상권을 중심으로 아울렛형 매장을 계속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제주서 노하우 쌓은 더한섬하우스
이번엔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
한섬 브랜드 13개 판매
2층엔 휴게 공간 등 갖춰
새로 문을 여는 ‘한섬하우스 F/X’는 기존에 한섬이 플래그십스토어 형태로 운영하던 더한섬하우스와 달리 아울렛 매장이다.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한섬 제품을 아울렛 가격으로 살 수 있다.첫 한섬하우스 F/X인 청주점은 청주시 미평동에 총 3개 층으로 문을 연다. 전체 규모는 1204㎡(약 365평)로 지하 1층엔 여성 캐릭터, 1층엔 여성 캐주얼, 3층엔 남성복 매장과 라운지가 들어선다. 타임, 마인, 시스템 등 13개 한섬 브랜드의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 등 총 150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한섬 관계자는 “청주는 바이오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패션의류 수요가 높은 도시”라고 설명했다.한섬은 기존 아울렛과 차별화하기 위해 한섬하우스 F/X 내부를 미술관처럼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매장 곳곳에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한다.
2층 야외 테라스엔 프라이빗 라운지를 만든다. 총 54석 규모의 라운지에선 소비자들이 셀프 바 방식으로 음료를 즐기며 쉴 수 있다. 한섬 멤버십 등급에 따라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횟수가 다르다. 멤버십이 없어도 제품을 산 소비자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한섬은 청주점 개점을 기념해 제품 구매자에게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줄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더한섬하우스 광주점과 제주점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울렛 매장을 준비해왔다”며 “청주의 고품격 쇼핑 문화 공간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