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동문회,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자체 총 동문회인 '코네(KONE)'가 사단법인 대한민국청년스타트업으로 출범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코네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전국 18개 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매년 배출되는 1000여개의 스타트업 동문 기업들의 국내 최대 청년 스타트업 네트워크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배 창업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 08월 결성됐다. 최근 비영리법인 (사)대한민국청년스타트업으로 출범했다.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업으로 시작해 2011년 설립됐다.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2020년 10기에 이르기까지 약 4800여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며 청년 창업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배출한 스타트업들은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간편 송금 애플리케이션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배출했다. 모바일 의료기기 업체 '힐세리온'과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직방'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쳤다.

'코네'는 지역별, 사업영역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 대학과의 연계 및 관련 부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 동문기업에는 대외 홍보를 통한 사업 확대 기회와 자금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IR)를 지원한다. 코네 관계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총 동문회에서 실효성 있는 네트워킹과 후원을 자양분으로 청년 창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