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우완 불펜 김강률, 한 달 만에 1군 복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른손 투수 김강률(32)이 한 달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4·5위 대결을 앞두고 김강률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우완 불펜 채지선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강률은 8월 16일 잠실 kt전에서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 짧은 재활을 했다.

그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두 차례 등판해 3⅓이닝을 2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으며 경기 감각을 키웠고 8월 18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한 달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두산은 최근 마무리 이영하 앞에 등판해 7, 8회를 책임질 확실한 셋업맨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김강률의 복귀로 두산 불펜에 선택지가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