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이 궁금할 땐?…현대자동차 플랫폼 '휠핑'

현대자동차가 17일 ‘차박(車泊: 차에서 즐기는 캠핑)’ 전용 플랫폼 ‘휠핑(Wheelping)’을 선보였다.

휠핑은 차박에 필요한 차량과 캠핑용품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을 결합한 이름이다. 차박이 비대면 레저활동으로 인기를 끌자 별도의 전용 플랫폼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 플랫폼을 차량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과 연계해 차박 특화 여행 패키지 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휠핑 출시를 기념해 차박용 차량을 1박2일간 무료로 빌려주는 행사도 연다. 대여 가능한 차종은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싼타페’와 ‘4세대 투싼’이다. 캠핑 전문 브랜드 ‘미니멀웍스’와 협업해 차박용품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휠핑은 자동차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