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FOMC, 재정정책과 맞물리면 주식 더 올라"
입력
수정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금융시장에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재정정책과 맞물리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9월 FOMC에서는 이미 잭슨홀 미팅에서 선언한 평균물가목표제(AIT) 도입으로 상당 기간 걸쳐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 자체로 금융시장에 추가적인 가격 변동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어 "자산시장에 안전판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 확인된 만큼 향후 기대되면 재정정책과 맞물릴 경우 주식 등 위험자산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공 연구원은 "채권시장의 경우 국채 물량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동시에 물가 상승을 용인한 인상을 남기면서 장단기 채권의 움직임이 달라질 것"이라며 "다만 이달 초 물량 부담 등으로 이미 조정을 거친 만큼 금리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9월 FOMC에서는 이미 잭슨홀 미팅에서 선언한 평균물가목표제(AIT) 도입으로 상당 기간 걸쳐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 자체로 금융시장에 추가적인 가격 변동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어 "자산시장에 안전판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 확인된 만큼 향후 기대되면 재정정책과 맞물릴 경우 주식 등 위험자산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공 연구원은 "채권시장의 경우 국채 물량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동시에 물가 상승을 용인한 인상을 남기면서 장단기 채권의 움직임이 달라질 것"이라며 "다만 이달 초 물량 부담 등으로 이미 조정을 거친 만큼 금리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