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 없이' 유아인, 대사도 없이

영화 '소리도 없이' 오는 10월 개봉
유아인·유재명 연기 앙상블
'소리도 없이' 유아인 유재명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배우 유아인이 또 한번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 유아인은 대사 한마디 하지 않고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소리도 없이'는 납치한 아이를 맡기고 죽어버린 의뢰인으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유괴범이 된 두 남자의 위태로운 범죄 생활을 그린 영화다.묵묵하게 범죄 조직의 뒷처리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태인’(유아인)과 ‘창복’(유재명)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로,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아이러니한 사건으로 기존 범죄물과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늘 새로운 행보로 관객들을 긴장시키는 배우 유아인이 범죄 조직의 소리 없는 청소부 ‘태인’ 역으로,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연기파 배우 유재명이 범죄 조직의 신실한 청소부 ‘창복’역으로 분해 역대급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범죄 조직의 하청을 받아 근면 성실하게 일하는 태인의 생활 연기를 위해 삭발 투혼은 물론, 15kg의 체중 증량까지 외적인 변화를 꾀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스크린에 나선다.영화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SF 단편 '서식지'로 호평을 받은 신예 홍의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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