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공수처 필두로 개혁완수…20년 집권 기반 만들 것"

"극우세력, K-방역 흔들기에 혈안…국민의힘 사과하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8일 "공수처와 검경 수사권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을 필두로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흔들림 없이 개혁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창당 65주년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0년 집권의 기반이 될 혁신 플랫폼을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주년을 맞는 9·19 평양공동선언을 거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다시 가동돼야 한다"며 "남북 정상 합의의 구속력 있는 실천을 위해 4·27 판문점선언의 비준 동의안을 야당과 합의 하에 정기국회 내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K-방역을 흔드는 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방역 당국이 필요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건수를 조정하고 통계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일부 극우세력이 퍼뜨리는 말이 제1야당 지도자들 입을 통해 나온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허위주장은 방역 방해 행위"라며 "황당한 주장으로 정부 방역을 불신하게 하는 행위는 공당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은 사과하고 질병관리청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