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지난 6개월 동안 1억8000만 원 손해"…코로나로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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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이태원 요식업 대부로 불렸지만…
코로나19로 직격탄 맞아
홍석천, 이태원 마지막 남은 마이첼시까지 '폐업'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855776.1.jpg)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배우 황석정은 자신의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도와준 양치승 원장과 '반백살 삼 남매' 모임 친구인 홍석천, 김성경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황석정은 식당 창업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고, 홍석천은 진심으로 반대했다.
홍석천은 "지금 나는 가게를 다 접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1억8000만 원을 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올해는 마지막 남은 나의 자존심이 다 없어질 거 같은 느낌"이라며 "다 문을 닫아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고민 중"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855775.1.jpg)
홍석천은 앞서 SNS를 통해 마이첼시 폐업 소식을 전하면서 하루 매출 1000만 원에서 코로나19 이후 3만5000원으로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월세 950만 원을 감당하기엔 버거웠던 만큼 결국 홍석천은 폐업을 선언한 것.
홍석천은 황석정에게 "이런 심각한 와중에 내가 친오빠 같으면 (황석정의) 머리끄덩이 잡고 말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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