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백세시대에서 치매는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

'치매극복의 날' 메시지 낸 정세균 총리
"치매 극복 길에 국가가 든든한 힘 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사진)는 21일 "치매로 고통받는 분들의 손을 잡아드리고 치매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치매 극복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백세시대'에 치매는 환자와 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정세균 총리는 "정부는 환자와 가족이 외로이 부담하던 치매의 짐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했다"며 "2017년 9월부터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해 전국에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및 의료 지원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치매 안심 국가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함께 힘써주신 유공자들의 헌신이 큰 힘이 됐다"며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총리는 "기나긴 인생의 여행길에서 정부는 든든한 삶의 동반자가 돼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며 "치매 극복의 길에 국가가 든든한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