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SKT, 유전자검사 기반 구독형 건강관리 서비스 출시

care8 DNA
앱 통해 검사부터 상담까지 진행
비대면으로 유전자 정보에 기반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가 출시됐다.

마크로젠은 SK텔레콤, 인바이츠헬스케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유전자검사 기반 구독형 건강관리 서비스 'care8 DNA'를 공동으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만 19세 이상의 SK텔레콤 가입자는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를 매달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격은 시중 유전자검사의 절반인 9만9000원으로 12개월간 납부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care8 DNA는 서비스의 전 과정을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SK텔레콤 티월드 홈페이지, 앱 또는 전국 매장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한 후, care8 DNA 앱을 내려받아 정기 구독을 이용하면 된다. 마크로젠의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집으로 배송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앱에서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특성 건강관리 등 카테고리별 유전자검사 결과를 비교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전문상담 서비스를 통해 마크로젠의 유전상담사는 물론 영양과 운동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SK텔레콤, 인바이츠헬스케어와 협력해 국내 DTC 유전자검사 시장의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