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롯데캐슬' 내달 분양

1251가구…롯데 브랜드타운
롯데건설이 다음달 경기 수원시 망포동에서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조감도)를 공급한다. 영통 생활권인 데다 주변에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이 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통아이파크캐슬과 붙어 있는 이 단지는 2개 블록에 지상 최고 20층, 17개 동, 1251가구(전용 79~107㎡)로 이뤄진다. 주변은 망포3·4지구, 신동지구 등이 밀집돼 있어 입주를 마친 7000여 가구를 비롯해 1만여 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영통구의 생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성남 판교역까지 40분대, 서울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수인선, KTX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에 갈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많은 편이다.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점)를 비롯해 롯데마트(권선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등이 가깝다. 단지 옆에 초·중학교 부지가 있다.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직선거리로 약 1.5㎞ 떨어진 곳에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등도 가깝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중심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꾸며진다.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현관 창고장, 자녀방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한다.조경면적 비율이 37%에 달하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가운데에 중앙광장이 들어서고, 수경시설과 가로수길이 있는 골든애비뉴와 특화 정원인 플로라테라스 등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수원시 영통구에 들어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명문학군, 직주근접 등을 갖추고 있다”며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것도 주목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