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6개월새 6억달러 '비대면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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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6개월간 비대면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진행한 결과 6억달러(약 7000억원)의 수출 성과를 냈다고 21일 발표했다.
KOTRA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지난 3월부터 △화상상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임시 해외지사 역할 대행 △온라인 전시관 △글로벌 소싱(대외 구매) 다변화 등 비대면 사업을 도입해 운영했다.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바이어 초청 상담 등 전통적 마케팅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비대면 사업을 적극 도입했다는 게 KOTRA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1만6309곳이 KOTRA의 마케팅 지원을 받았다. 체결 계약은 1490건, 수출 규모는 5억9900만달러에 달한다.특히 화상상담 제도는 중소·중견기업 6160곳이 이용해 지난해의 30배에 달하는 1만659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서비스를 받은 기업은 1252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입점에 성공한 기업은 644곳으로 작년(168곳)의 3.8배로 증가했다.
KOTRA 해외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국외 출장이 쉽지 않은 국내 기업을 대신해 현지에서 해당 기업의 지사 역할을 임시로 맡기도 했다. KOTRA가 판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긴급 지사 서비스를 통해 495개 기업이 2억달러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시장별 수요·소비 유형 변화에 맞춘 서비스를 강화해 국내 기업의 수출이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KOTRA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지난 3월부터 △화상상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임시 해외지사 역할 대행 △온라인 전시관 △글로벌 소싱(대외 구매) 다변화 등 비대면 사업을 도입해 운영했다.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바이어 초청 상담 등 전통적 마케팅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비대면 사업을 적극 도입했다는 게 KOTRA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1만6309곳이 KOTRA의 마케팅 지원을 받았다. 체결 계약은 1490건, 수출 규모는 5억9900만달러에 달한다.특히 화상상담 제도는 중소·중견기업 6160곳이 이용해 지난해의 30배에 달하는 1만659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서비스를 받은 기업은 1252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입점에 성공한 기업은 644곳으로 작년(168곳)의 3.8배로 증가했다.
KOTRA 해외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국외 출장이 쉽지 않은 국내 기업을 대신해 현지에서 해당 기업의 지사 역할을 임시로 맡기도 했다. KOTRA가 판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긴급 지사 서비스를 통해 495개 기업이 2억달러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시장별 수요·소비 유형 변화에 맞춘 서비스를 강화해 국내 기업의 수출이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