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대 상승…대규모 CMO 장기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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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대규모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서다.

22일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2만6000원(3.51%) 상승한 7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3080만달러(3850억원) 규모 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회사 매출액의 54.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의향서에 대한 본 계약이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5억4560만달러(6349억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제·완제 바이오의약품을 대규모 상업 생산한다. 회사는 3공장에서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