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펩시가 2030년까지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폭스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펩시는 2040년까지는 해외 계열사와 협력업체 등까지 확대 적용되기를 바란다고도 밝혔다. 이렇게 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약 250만t 감축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1년간 자동차 50만대 이상이 안 달리는 수준이라고 펩시는 말했다.

펩시는 최근 RE100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했다.

RE100은 전력 소비가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2050년까지 전력사용량 10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이다. 펩시의 지속 가능 성장 최고책임자 짐 앤드루는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영향 등으로 인해 더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펩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풍력과 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주 본사에는 이미 올해 초에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펩시는 18개국에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9개국에서는 이미 전력수요를 재생에너지로 모두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