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륙의 여신도 '악의 꽃' 홀릭…안젤라 베이비, '찐팬' 인증
입력
수정
중국 여배우 안젤라 베이비,tvN 드라마 '악의 꽃'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중국 미녀 여배우 안젤라 베이비도 '악의 꽃' 팬임을 밝혔다.
한국 드라마 '악의 꽃'에 응원 보내
지난 21일 안젤라 베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好看!打call"이라고 썼다. 好看는 '보기 좋다', '예쁘다', 打call은 '응원하다', '지지하다'라는 뜻의 신조어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악의 꽃'에 출연 중인 이준기, 문채원과 딸 정서연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른바 '대륙의 미모'라 불리는 안젤라 베이비는 중국판 '런닝맨'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한국의 한 그룹을 좋아해서 '런닝맨'을 본 적 있다"며 한류 팬임을 드러냈다.
코로나19 이후 중화권에서도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악의 꽃'에 출연 중인 이준기는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및 SNS에서 인기 검색 순위 상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았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이준기는 지난 방송에서 도현수가 차지원을 지키기 위해 대신 백희성의 총을 맞고 쓰러졌던 엔딩을 언급하며 “15회 엔딩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놀라시고 최종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많은 이야기를 할 순 없지만, 마지막 회에서도 역시 캐릭터들이 느끼는 감정선과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주시면 좋을 것 같다. 새로운 상황 속에서 현수와 지원이 느끼는 감정 변화를 느끼다보면 의미 있는 결말과 함께 깊은 여운을 즐기실 수 있을거다”고 전했다.차지원 역을 맡은 문채원 역시 “재미와 긴장감 등 ‘악의 꽃’만이 가진 매력이 마지막 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날 것 같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각 인물들의 감정에 몰입해서 보시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재미와 긴장감, 그리고 묵직한 여운까지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끝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과 이곳에 얽혀든 남편 도현수의 위기 속에서 차지원이 또 어떤 감정들을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끝을 앞두고도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악의 꽃’이 과연 어떤 꽃을 피워낼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는 23일 최종회가 방영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