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셰르파' 앙 리타 별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무려 10차례나 산소통 없이 오른 ‘전설의 셰르파’ 네팔인 앙 리타가 별세했다. 향년 72세. 22일 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눈표범’이란 별칭으로 유명한 앙 리타가 전날 네팔 조르파티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앙 리타는 1983~1996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봉(8848m)을 10차례 산소통 없이 등정한 유일한 사람으로 2017년 기네스북에 ‘에베레스트 최다 무산소 등정’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