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유가족 지원사업 펼치는 하이트진로

주류기업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맨 왼쪽)는 지난 21일 서울 청담동 사옥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17명에게 지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유가족들의 생계비와 소송비, 장학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소송비와 관련해서는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기 위한 소송에 변호사 선임비 등으로 사용된다. 긴급 생계비는 7명, 소송비는 2명, 소방관육성장학금은 7명, 일반 장학금은 1명에게 지원된다.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장학금, 위로금 등을 지원하는 등 소방관 유가족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돌보는 소방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