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부통령 태운 전용기, 이륙중 새와 충돌

긴급 회항…"부통령과 수행단 모두 무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전용기가 이륙중 새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로 긴급 회항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펜스 부통령이 탄 전용기 '에어포스투'가 뉴햄프셔 맨체스터-보스턴 공항을 이륙한 직후 새와 충돌해 회항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 길포드 인근 공항 격납고에서 선거 유세를 한 뒤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 고위 당국자는 "펜스 부통령과 그의 수행단은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전용기 대신 미 비밀경호국이 사용하는 화물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무사히 돌아왔다고 AP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