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갑질' 반발…5시간 만에 공고문 내린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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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채용계획에 변동사항이 있어 잠시 채용 홈페이지 이용이 중단됩니다.'
22일 올 하반기 신입채용 공고를 올린 국민은행이 공지 5시간만에 채용계획을 잠시 보류하는 공지를 올렸다.
국민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시 디지털 사전과제 제출과 24시간~31시간 디지털 연수 그리고 AI역량검사를 통해 서류전형을 하겠다고 공지를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채용공고문이 올라가자 각종 취업 커뮤니티에는 '채용갑질이다' '정말 노답이다'등의 구직자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국민은행은 구직자들의 반발에 오후 3시경 채용공고문을 내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반영, 디지털 사전과제를 필기시험 합격자들에게만 받고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TOPCIT) 이수도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곧 수정 공고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22일 올 하반기 신입채용 공고를 올린 국민은행이 공지 5시간만에 채용계획을 잠시 보류하는 공지를 올렸다.
국민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시 디지털 사전과제 제출과 24시간~31시간 디지털 연수 그리고 AI역량검사를 통해 서류전형을 하겠다고 공지를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채용공고문이 올라가자 각종 취업 커뮤니티에는 '채용갑질이다' '정말 노답이다'등의 구직자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국민은행은 구직자들의 반발에 오후 3시경 채용공고문을 내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반영, 디지털 사전과제를 필기시험 합격자들에게만 받고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TOPCIT) 이수도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곧 수정 공고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