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관내기업 제품 우선구매' 실시

경기 화성시가 지역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기업의 생산품 및 용역 서비스 등 우선 구매에 나섰다. 이는 ‘화성시 훈령 제240호 화성시 지역기업 생산품 및 우선구매규정’에 근거해 관내기업 생산품, 용역·서비스·인력 등 제공업체, 전문건설업 등에 대해 우선 구매를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우선구매 업무지침 및 구매 매뉴얼을 본청, 출장소, 읍면동, 산하기관 등에 시달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의 사업부서에서는 각종 사업추진 계획(기획)단계부터 관내기업 생산품 및 용역 등을 우선 반영하고, 관급자재 등 사업 발주 전 시장조사를 통해 조달물품 중 관내기업 제품을 우선 반영하도록 지속적인 교육도 병행할 방치이다.

시는 아울러 사업 당당자와 업체 간 공개면담제 시행을 통해 관내 우수 기업 발굴 및 투명한 구매업무를 지속하기로 했다.


김선영 시 회계과장은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내기업의 생산품 및 재화와 용역 등이 우선 구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하겠다”며 “우수기업 발굴 공개면담제도의 정착을 통해 관내기업의 참여도를 높여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통해 올해 상반기 3589건(297억원)을 구매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