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에이아이플러스' M&A 나서···식물재배기 사업 진출

이사회서 M&A 결정
신성장동력 확보 박차
주방 생활가전 전문기업 SK매직이 친환경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그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SK매직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식물재배기 사업 진출을 위해 가정용 스마트 식물재배기 연구·개발 기업 에이아이플러스(AIPLUS)에 대한 인수·합병(M&A)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에이아이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식물 재배 관련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
업이다. SK매직은 에이아이플러스와의 M&A 통해 스마트 재배 관련 기술력과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 업체는 이번 M&A를 계기로 친환경 사업모델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아이플러스의 주력 분야인 식물재배기는 실내 등 한정된 공간에서 빛, 온도, 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각종 채소를 재배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으로 가정 내에서 식물을 재배해 직접 먹을 수 있다. 식물 재배기에 심은 식물로 공기정화 효과 낼 수 있고 교육 및 관상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학교, 상업시설에서도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SK매직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기술,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