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디지털사업 출범…CEO "항공사 외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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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디지털' 출범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는 24일 디지털 사업부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에어아시아 디지털'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 "디지털 사업부 확장 계획의 일환"
에어아시아는 디지털 사업의 세 가지 중점 분야로 에어아시아닷컴 플랫폼, 물류 및 전자 상거래, 금융 서비스를 제시했다.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에어아시아는 더 이상 단순한 항공사가 아니다"며 "항공사 외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이제 핵심 성장 영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행 및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인 에어아시아닷컴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무렵 시작한 화물 및 전자 상거래 물류 사업부인 '텔레포트'는 이제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 서비스까지 구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핀테크 사업부인 에어아시아 빅로열티 프로그램 및 빅페이는 '가상 은행'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항공사들은 보유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는다”며 “에어아시아닷컴은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고객 프로파일링을 수행하고 구매 출발지와 목적지, 제품 선호도 등 데이터 통찰력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서비스 및 타겟팅 프로모션을 제공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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